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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동대문 153구포국수 – 고기국수와 돈까스,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by ♡ 언니네 ♡ 2025. 3. 22.

동대문에 있는 153구포국수가 24시길래 밤에 야식으로 먹으려고 들어갔습니다, 고기국수와 돈까스를 주문했는데요, 모두 예상보다 훨씬 못 미쳤습니다. 음식의 질도 그렇고, 맛도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솔직한 리뷰를 남기겠습니다.


🍜 고기국수 – 후추 맛이 강한 밍밍한 국물맛

먼저 고기국수부터 얘기하자면, 국물 맛이 한입 먹자마자  후추 맛이 많이 나더라구요, 후추를 너무 많이 넣은 듯한 느낌이었고, 국물은 밍밍한 스프맛?사골육수? 아무런 깊은 맛이 없었습니다. 구포국수는 국수전문이여서 특유의 진한 국물 맛을 기대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고기도 양이 많이 들어있지 않았고, 더군다나 고기의 냄새가 나서 먹기가 불쾌했습니다. 고기 국수의 기본이 되는 재료가 너무 부족하고, 국물도 너무 가벼워서 한 입 먹고 나서는 더 이상 먹고 싶지 않았어요.국물양은 엄청 많았어요:::


🍽️ 돈까스 – 소스도 특이하고, 퍽퍽한 돈까스였어요.

돈까스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돈까스 비주얼은 아니더라구요.튀김옷은 바삭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돈까스 소스가 거의 없어서 아무리 먹어도 맛이 덜하고, 고기의 맛을 커버해 줄 수 없었습니다.옛날돈까스를 상상하고 시켰더니 당황했네요. 여태까지 먹어본 돈까스 중에서 가장 맛없었던 돈까스였어요. ㅜㅜ 튀김옷의 기름기도 느껴졌고, 소스가 부족해서 그냥 기름지고 퍽퍽한 고기만 씹히는 느낌이었어요. 양도 엄청 작았어요....


😞 서비스와 분위기 – 아쉬운 점들이 너무 많았어요

음식만큼이나 서비스와 분위기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밝았는데 테이블마다 치워지지않아  지저분하고, 직원들의 태도도 친절하지 않았어요. 외국인 직원들이 많았던 것같았어요. 태블릿으로 주문,결제하고 셀프로 음식을 받아오고 퇴식구에 먹고 난 그릇을 갔다놓는 시스템이였는데 테이블마다 지저분해서 대충 닦고 앉을 수 밖에 없었네요. 


💡 결론 – 재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153구포국수는 정말 기대했지만, 고기국수와 돈까스 모두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프렌차이즈인것 같아 지점마다 가본 건 아니고 종류별로 다 주문해서 먹어 본것도 아니라 다 맛이없었다거나 구포국수브랜드 자체가 맛없다라는 것은 말할수 없지만 제가 먹어본 두 메뉴와 동대문지점은 재방문의사는 없었어요. 고기국수는 후추 맛이 강하고, 고기의 질도 별로였으며, 돈까스는 소스도 양도 부족하고 음식의 퀄리티가 너무 낮아서 다시 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동대문에서 제대로 된 고기국수나 돈까스를 찾고 있다면, 다른 맛집을 찾아보는 게 좋겠어요.ㅜㅜ 내돈내산 개인적인 솔직리뷰였습니다.